안녕? 오늘은 오사카성 천수각 방문 전에 알아놓으면 좋은 정보들을 정리해 봤어. 작년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에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었는데, 여행 다니기 딱 좋은 날씨여서 여러 군데 열심히 돌아다녔거든!
오사카성은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장소 중 하나인데, 내가 방문했을 때도 역시나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더라고. 위치∙가는법∙영업시간∙입장료 내용이랑 직접 다녀와본 후기까지 한번 적어볼게.
오사카성 천수각 방문 후기
📌 오사카성
위치: 1-1 Osakajo, Chuo Ward, Osaka, 540-0002, Japan
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 / 오후 4시 30분 입장마감
입장료: 600엔(중학생 이하 무료) or 주유패스 이용 시 무료
공식 홈페이지: https://www.osakacastle.net
🚂 오사카성 가는 법 : 로드트레인 열차
오사카성에 방문하려면 지하철을 이용하면 돼. 보통 다니마치욘초메역과 모리노미야역에서 많이 내려. 오사카 중심지인 ‘난바’에서 출발하는 경우, 난바역(미도스지선) → 혼마치역(주오선) → 다니마치욘초메역 or 모리노미야역 이렇게 환승해야 하는 루트야. 다니마치욘초메역에 내리면 9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20분 정도 걸어가면 돼.
👀 로드트레인 정보
가격: 편도 기준 어른 400엔 / 어린이(4세~초등학생 이하) 200엔 / 시니어(65세 이상) 200엔
영업시간: 09:30~16:30 / 매월 첫째주 목요일 휴무 / 매시 정각 및 30분 출발
모리노미야역에서 내려도 걸어가는 시간은 비슷해. 대신 오사카성까지 편하게 갈 수 있는 로드트레인 미니 열차가 있단 말이지! 내가 추천하는 코스야. 역에서 3-B 출구로 나와서 앞으로 쭉 가다 보면 분수대가 보이고, 그 옆에 매표소가 있어. 내가 갔을 땐 직원분이 계셔서 티켓도 쉽게 발권받았어.
열차 탑승 완료! 내부에는 ‘음식 반입 금지’, ‘탑승 중에 바깥으로 몸이나 얼굴 내밀기 금지’ 등 이런 주의사항이 적혀 있더라고. 참고하길 바라.
열차 안에서 바라보는 바깥 풍경들은 너무 낭만 가득했어. 오사카성 도착해서 찍은 사진보다 이거 타면서 촬영한 사진들이 더 많을 것 같은데,,ㅎㅋ 파릇파릇한 색감 너무 좋아.
일행이 있다면 나란히 옆에 앉을 테니 서로 사진 찍어주기에도 좋아. 풍경이 예뻐서 갬성샷은 물론! ^-^
🚶🏻♀️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오사카성
로드트레인 열차를 타고 오면 오사카성 입구 쪽에서 내려주거든. 여기서 조금 걸어 올라가면 도착이야. 벌써부터 사람들 많은 거 보이지..?
오사카성에서 모리노미야역으로 다시 돌아갈 때도 열차를 이용할 수 있어. 나는 열차 운행 종료 시간쯤에 올라온 거라 천천히 둘러보면서 걸어 내려갔어.
오사카성, 실제로 보니 웅장하긴 하더라고. 역사적으로 이 성은 임진왜란을 일으켰던 인물인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은 건축물인데, 정권 몰락 당시 몇번 소실되었다가 현재는 콘크리트로 당시의 모습을 복원한 건물이라고 해. 그때와 지금의 건축물은 많이 다르지만, 이러한 역사적인 배경도 꼭 인지하고 관광하면 좋을 것 같아.
사실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어서 천수각 무료 입장이 가능한데, 어쩌다 보니 입장 마감 시간쯤에 도착했지 뭐야..? 그래서 내부를 둘러보진 못했어. 인터넷 쳐보니까 내부는 딱히 볼 거 없다고 하긴 하더라고. 그래도 전망대 못 본건 조금 아쉬워. 나처럼 야외만 둘러보더라도 오사카성 공원이 되게 넓어서 여유 있게 일정을 잡고 오는 게 좋을 듯해.
주유패스 소지자는 고자부네 뱃놀이도 무료 탑승 가능한데 이것도 이미 마감..ㅠ 시간 되는 사람은 한번 타 보는 걸 추천해.
🙌🏻 음식점이랑 기념품샵도 있었네?
오사카성 천수각 부근을 둘러보면 큰 건물이 하나 보여. ‘MIRAIZA’라는 곳인데, 음식점 및 카페∙기념품샵이 모여있는 공간이더라고. 음식점에서는 타코야끼,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간식들을 판매하고 있어서 간단하게 군것질하기 좋을 듯해.
기념품 가게를 둘러봤더니 귀엽고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아서 다 사고 싶더라? 결국 쪼꼬미 당고 모형 한개 사버렸어 ㅎ-ㅎ
🌉 야경 감상하면서 산책하기 좋은 곳
저녁에 본 오사카성 천수각은 불빛이 있어서 그런지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였어. 이렇게 멀리서 보니까 확실히 건축물 규모가 크고 높다는 게 실감이 나더라고.
야경 무슨 일이야.. 노을 너무 예뻐. 위에서 내려다보는 경치 하나는 끝내주더라고. 오사카성은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지만, 전체적으로 둘러보려면 2~3시간은 소요되는 것 같으니 이 부분 참고해서 즐거운 여행 되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