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톤보리 강 근처에 가면 시끌벅적하게 지나다니는 배가 하나 있다. 요것이 바로 그 유명한 리버크루즈! 한 번쯤 꼭 타 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구매한 오사카 주유패스 티켓으로 무료 탑승했다. 진짜 낭만의 밤이었다.🎇
오사카 도톤보리 리버크루즈 탑승 후기
📌 도톤보리 리버크루즈
위치: Japan, 〒542-0084 Osaka, Chuo Ward, Souemoncho, 7−13 レインボービル 501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9시
소요시간: 20분
가격: 성인 1,200엔 / 중학생~고등학생 800엔 / 어린이 400엔 / 유아 무료
*오사카 주유패스 티켓 구입 시 탑승 무료
🛳️ 현장 예약제로 운영되는 리버크루즈
리버크루즈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시 정각 또는 30분에 출항하는 걸로 정해져 있다. 오후 3시부터는 10분 간격으로도 운영하는 것 같으니 참고! (시기에 따라 증편되는 경우도 있다고 함.)
매표소는 오전 10시에 오픈한다. 현장 예약제다 보니 일찍 방문해야 원하는 시간대를 골라서 탑승할 수 있다. 보통 야경 보려고 타는 사람이 많아서 오후 7~9시 사이 저녁 시간대는 금방 매진된다! 다들 그래서 오픈런을 열심히 하는 겨,, 온라인 예약도 가능하면 참 좋을 텐데ㅎ 난 어쩔 수 없이 오후 12시쯤? 생각보다 늦게 방문했는데 어라라!? 운 좋게도 저녁 시간대 중에 21:10 마지막 타임 자리가 남아있어서 예약 완료 ✌🏻
매표소에서 교환한 티켓은 소지하고 있다가 크루즈 탑승할 때 보여주면 된다. 안 잃어버리게 조심할 것! 없어지면 큰일난당께~ ( •́ ⍨ •̀ )
다른 관광지들 둘러보다가 크루즈 예약 시간 맞춰서 도톤보리로 다시 넘어왔다! 탑승장 보니까 사람들이 일렬로 줄지어 서있더라고? 한명씩 티켓 확인하고 탑승 완 ‘ڡ’४
🎇 강 위에서 즐기는 도톤보리 야경
가이드분의 설명을 들으면서 도톤보리 야경을 감상하는 타임. 사실 일본어라서 무슨 얘기 하는지는 잘 못 알아들었는데,,ㅎ 대충 느낌은 알잖아! 텐션 좋고 유쾌하게 진행해 주셔서 재밌었다.
기억나는 거라곤 “오키니~”라고 계속 외쳤던 것.. ‘감사합니다’라는 뜻인데, 이때는 가이드 따라서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막 외쳤음ㅋㅎ 길거리 지나다니는 사람들한테 계속 손 흔들고 인사했다. 저 멀리 2층 음식점에 계신 종업원분도 같이 손 흔들어주고 반갑게 맞이해줘서 은근 즐거웠다ㅋㅋㅋㅋ
지나가다가 발견한 간판(?)인데 저 소세지가 넘 맛있어 보여.. 한입만요..
개인적으로는 다리 밑으로 지나갈 때 감성이 진짜 미쳐써요,, 배 속도도 그렇게 빠르지 않아서 흔들림 없이 예쁜 사진을 건질 수 있다!
📸 글리코상과 포토타임은 필수!
오사카 방문하면 글리코상이랑 포토타임은 필수죠? 크루즈 타면 다리 위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가까이서 감상 가능 ㅋ.ㅋ
리버크루즈의 묘미는 역시 양쪽에 보이는 화려한 네온사인이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오사카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꼭 타보길 바란다 ‘◡’ 현장 예약만 된다는 게 살짝 미스긴 한데,, 혹시나 리버크루즈 자리가 없어서 못 타게 된다면, 온라인 예약 가능한 원더크루즈도 있으니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ㅎㅎ